트럼프 "北비핵화,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 될 수도"
트럼프 "北비핵화,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 될 수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7.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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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아마도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진행 중인 과정"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그는 "나는 긴 과정에 익숙하다"며 "우리는 아직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다. 제재는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무기 감축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확산은 엄청나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그것은 매우 비싸지만 제일 중요하지 않은 것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상당수 줄이거나 없애는 것은 꿈같은 일이지만 그것(핵무기 감축)은 분명히 회담 의제로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