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5 전당대회서 당대표 분리 선출
민주당, 8·25 전당대회서 당대표 분리 선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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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1명·원내대표 1명·선출최고위원 5명·지명최고위원 2명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대에서 당대표 1명, 최고위원 5명을 분리해 선출한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새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임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대표 1명, 원내대표 1명, 선출·지명직 최고위원 7명으로 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지도부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현행 30%에서 40%로 늘리는 대신 국민과 일반 당원 비율은 각각 10%와 5%로 줄이기로 했다.

또 당대표 궐위 시 차순위 최고위원이 아닌 원내대표가 먼저 직무대행을 해도록 했다.

이 밖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절차·선거인단을 90일 전 확정하도록 하는 규정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21일 이틀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예비경선은 26일 열린다.

예비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