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으면서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3-2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2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7회 다저스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앤드루 톨스가 좌전 적시타로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체이스 어틀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다저스는 맷 켐프와 족 피더슨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달렸다.
질세라 샌디에이고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윌 마이어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3-2로 쫒아왔다.
하지만 다음 주자 에릭 호스머가 땅볼로 돌아서며 동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8회말 딜런 플로로 9회말 켄리 잭슨이 실점없이 1이닝 씩을 책임져 3-2의 승리를 가져갔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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