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3일 오후 방한 중인 리차드 스펜서 미국 해군성 장관과 송영무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및 양국 해군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과 7·6 북미고위급회담 등에서 보여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미간 진지하고 성실한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펜서 장관은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보여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급격히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상황 속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한미 국방당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미 해군‧해병대 간 긴밀한 협력이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안보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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