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고등학교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라온도서관, 파주 등에서 차세대 통일 리더 캠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에는 ‘우리가 만날 미래, 우리가 만들 미래- 4차산업 혁명과 미래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예정돼 진행됐다.
우리가 만날 미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만들고 있는 변화’, ‘세상을 바꾸고 있는 다양한 리더들’, 우리가 만들 미래에서는 ‘위대한 리더와 위대한 조직’, ‘우리가 만들고 싶은 변화(미니 워크숍)’가 주요 내용이 됐다.
둘째날은 2개 세션으로 ‘고잔고 통일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세션 1은 제시된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지도교사와 함께 탐구 및 발표, 토의로 진행했다. 사전에 제시한 주제는 ‘북한의 대외 경제 개방 정책과 남북한 경제 협력의 분석(정치)’,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란 무엇인가?(경제)’ ‘대한민국과 북한의 통일 정책(역사),’ ‘통일을 위한 우리의 과제(윤리)’ 등이다.
이후 세션 2에서는 통일로 놀기! 하나되어 실천! 등 관련 게임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셋째날에는 ‘DMZ 투어 및 청와대 방문’으로 진행된다.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분단 현장을 돌아본 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미래 통일 한국 리더로서 바람직한 자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
기획 및 총괄을 담당한 김혜정 교사는 “고잔고 차세대 통일 리더 캠프는 4.27 남북정상회담 등 민족사적 전환 국면을 맞아, 통일 한국에 대한 지리학적, 역사학적, 윤리적, 사회과학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적극적 사회참여 의식과 자성적 실천 능력을 갖춘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