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외국인유학생 위한 범죄예방교실' 개최
경인여대, '외국인유학생 위한 범죄예방교실'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7.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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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인여대)
(사진=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인재원은 13일 인천계양경찰서의 지원으로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스포토피아 3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계양경찰서 박형호 외사계장은 건전한 유학생활을 위한 올바른 자세, 성폭력 등 범죄피해 발생시 대처요령·통역서비스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어 캠퍼스 내 성범죄·데이트 폭력, 보이스 피싱, 카메라 이용 불법 사진촬영 등 유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을 설명했다.

글로벌인재원은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계양경찰서에서는 범죄예방용 호루라기를 참석 유학생 전원에게 배부하는 등 범죄예방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강에 참석한 예멘 유학생 모하메드 하산씨는 "범죄에 대처하는 요령 등 유학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형호 계양경찰서 외사계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모르거나, 국가간 문화차이에 따른 범죄 적용기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범죄를 유발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유학생들은 출신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인 만큼 이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 예방교육과 상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인여대에는 250명의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과 20여명의 교환학생, 그리고 70명의 본과 유학생등 350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며, 재학생과의 버디활동, 범죄예방교육, 소방교육, 문화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