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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총기·마약 반출 한국인 체포… 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필리핀서 총기·마약 반출 한국인 체포… 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7.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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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필리핀에서 총기와 마약 추정물질 반출 혐의로 체포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따르면 60대 한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0시20분께 필리핀 클락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총기와 마약 추정물질을 반출하려다가 체포됐다.

체포된 한국인 남성 A씨는 "여행가방에서 발견된 총기와 마약이 내것이 아니고 어떤 경위로 가방 안에 들어가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동행인에 의한 '셋업범죄'(표적을 정하고 무기나 마약을 숨겨두는 범죄수법)다"라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에 관할 공관인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현지 한인회에게 피의자 통역 등 조력을 요청하고, 필리핀 경찰당국을 접촉해 A씨에 대한 인권보장과 신속·공정 수사를 요청했다.

또 피의자를 만나 보석신청과 공판절차를 안내하고 경찰 수사과정을 참관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A씨가 셋업범죄 가능성을 주장하며 한국 경찰청에 동행인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자필 진술서를 작성해 대사관에 제출함에 따라 동행인에 대한 한국 경찰의 수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향후 관련 사법절차 등 동향을 파악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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