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4주 째 하락… 정의당, 한국당 따라잡아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4주 째 하락… 정의당, 한국당 따라잡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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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文대통령 69% 집계
정의당-한국당 10%로 지지율 같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4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10~12일, 전국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해 6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6월 둘 째주 79%를 기록한 뒤 셋 째주 73%, 넷 째주 71%에 이번 주도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21%,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84%(부정률 14%)로 가장 높았고 40대 79%(13%), 20대 77%(16%), 50대 63%(28%), 60대 이상 51%(31%) 순이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 잘함', '대북·안보 정책', '북한과의 대화 재개'(이상 1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6%) 등이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떨어져 49%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10%였으며, 정의당은 1%p 올라 1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012년 10월 창당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로써 정의당은 제1야당인 한국당의 지지유을 따라잡게 됐다.

뒤로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3% 등의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