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의장 문희상 공식 선출… 입법부 수장 공백 해소
신임 국회의장 문희상 공식 선출… 입법부 수장 공백 해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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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선 서청원 의원 의장 직무대행으로 사회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확정되고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확정되고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선출됐다.

문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재적 275명에 찬성 259표로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즉시 탈당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20대 후반기 국회 2년을 이끌게된다.

이날 본회의는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인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사회를 봤다.

국회가 이날 신임 국회의장을 선출하면서 지난 5월30일부터 이어진 입법부 공백사태는 44일만에 해소됐다.

한편 문 의장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15대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16대부터 20대까지 내리 당선돼 6선이다.

범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여야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대표적인 통합형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