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피해자 607명으로 늘어… 신청자 90% 판정 완료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85명을 추가 인정했다. 이로써 피해자는 총 607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12일 제9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정부 지원금을 받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85명을 새로 인정했다.
우선 폐 질환 조사·판정에서는 신청자 626명 가운데 37명이 피인정인으로 의결됐다. 또 태아 피해는 8건 중 2건, 천식 질환은 신청자 2606명 중 49명을 각각 인정했다. 이들 가운데 피해가 중복된 사람은 3명이다.
이날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을 신청한 5861명 중 5253명에 대한 폐 질환 조사·판정이 완료됐다. 166명은 신청을 철회했다.
환경부는 올해 6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는 연내에 조사·판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오는 23일부터 천식 피해 인정 신규 신청을 받는다"면서 "신청방법은 가습기 살균제 종합지원센터 콜센터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원 종합포털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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