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부딪친 성남 아동수당문제 해결 방안 찾는다"
"벽에 부딪친 성남 아동수당문제 해결 방안 찾는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7.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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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담당공무원과 간담회 이어 지역인사들과 의견 교환 예정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은 민선7기 정책공약 사항 중 하나인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책이 벽에 부딪쳐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정책이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자 해결방안을 찾기기 위해 1차로 담당공무원들을 통해 의견을 수렴에 나섰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10일 직급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장과 함께하는 아동수당 담당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

은 시장은 이날 분당구 율동소재 한 음식점에서 아동수당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동 직원 등 90여명과 함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동수당 업무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은 시장과 처음 만나는 아동수당 담당공무원들은 이날 아동수당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일을 묻고, 참신한 의견들을 얘기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간담회가 진행했다.

박예슬 아동보육과 주무관은 “아동수당 업무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하다”며 “소통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과 만남의 자리가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지표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일해주시는 직원분들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직원여러분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시행 시기가 아직은 남아있기에 지역인사들을 만나 아동수당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아동수당 정책에 대한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