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체험 행사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13일 개최
민주주의 체험 행사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13일 개최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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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회·본회의 활동 등 체험… 전국 250개 초등생 참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신아일보DB)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오는 13일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국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오는 13일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초등학생들이 1일 국회의원이 돼 상임위원회, 본회의 활동 등을 하며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특수학교 1개교를 포함해  전국 250개 초등학교 어린이의원과 지도교사 등 약 350명이 참석한다.

특히 대정부질문과 법률안 상정·투표가 진행되는 오후 본회의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 답변자로 참여해 어린이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대정부질문에서 한반도 평화적 분위기 속에서 통일부 정책 방향과 남북 어린이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질문할 예정이다.

또한 핵무기 폐기와 징병제·모병제 논의, 이산가족 상봉, 종전과 평화통일에 관한 통일정책 등도 질의한다.

교육부는 민주주의를 지식만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을 통한 민주주의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의 시민성 함양은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교육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가 민주시민이 자라는 민주주의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