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인제군은 지난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진선 지사와 박삼래 인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업체인 (주)인제오토테마파크와 시공업체 (주)태영건설등 5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주)태영건설과 (주)포스콘은 건설적 투자자로 나서며, (주)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은 사업완공후 운영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강원도와 인제군은 관광지 조성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지 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민자 등 1705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인제군 기린면 북리 일원 155만㎡에 국제자동차 경주장(4.13㎞), 카트 경주장(1.38㎞), 호텔 134실, 콘도미엄 118실, 모터 스포츠체험관 등을 갖춘 사계절 오토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특히, 이 시설은 단순한 자동차경주장이 아닌 자동차 관련 복합 레저단지로 조성되고, 조성사업이 끝나는 2011년 4개 국제대회와 4개 국내대회(총 20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제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사업은 자동차경주뿐만 아니라 신차발표회, 모터스포츠 전시관및 체험관, 드라이빙 스쿨, 레이싱 스쿨, 교통안전교육, 4륜체험장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쇼 등을 준비해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야심찬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토테마파크가 본격 운영될 경우 초기 5년 동안 생산유발 1620억원, 소득유발 403억원, 고용유발 5138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