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식품 안전성 확보 대책 발표
경북도, 식품 안전성 확보 대책 발표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8.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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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LG생활건강과 투자·전략적 업무협력 MOU 체결
국내산 기능성 농특산물 개발·공급 유통 체계 확보 경북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멜라민 파문, 광우병 등 범람하는 수입 농식품이 소비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어린애부터 어른까지 먹을 것이 없다”는 농식품에 대한 불안심리가 팽배하고 있는 시점에, 국산 농식품 선호 등 안전성이 식품선택의 제1기준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러한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해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안전한 급식체계 구축, 안전관리 강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핵심으로 하는 ‘유해 수입식품 범람에 대응한 농식품 소비불안 해소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또한 국내기업과의 투자 및 전략적 업무협력을 통한 국내산 기능성 농특산물 개발 및 공급·유통체계 확보를 위해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차석용 LG생활건강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947년 창업이래 국내생활용품 등을 선도해 온 (주)LG생활건강에서 최근 식음료산업 진출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경북 청송 등 도내의 다양한 청정농식품 자원 개발, 이를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 생산(소재산업) 및 청정지하수 자원 개발·유통사업에 초기 200억원(향후 지속 투자 확대)규모를 투자하기로 최종 합의하여 북부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면 100명의 직접적인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관련 협력업체의 투자도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지방세수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LG생활건강의 우리도내 대규모 투자유치는 경상북도가 2008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고용효과(일자리 창출)와 지역농산물 구매효과(농가 소득증대)가 큰 농수산식품 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경북도의 꾸준한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이며, 투자가능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및 면담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러 가지 제약요건을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에서는 현재 상담중인 국내산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주)OKF, (주)대상FNF, (주)쌀로푸드 등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제품개발 및 기업과의 상품기획, 계약재배 확대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 종합대책을 실질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