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축제로 우뚝 선 '보령머드축제', 올해도 취향 저격
글로벌축제로 우뚝 선 '보령머드축제', 올해도 취향 저격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7.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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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일 6개 분야 60개 프로그램 운영…관광객 ‘유혹’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보령시)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보령시)

모두가 기다린 여름이 돌아왔다. 그리고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매년 7월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11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머드화장품 판매의 홍보를 위해 지난 1998년 첫 개최한 머드축제는 아시아에서는 2009년 중국, 유럽에서는 2015~2016년 스페인, 남태평양에서는 2017년 뉴질랜드까지 진출하면서 한류 대표 & 글로벌축제로 안착됐다.

◇ 매일 매일 새로운 축제, 그래서 더 신선하다.

축제는 13일 머드광장에서 열리는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체험행사는 물론,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친다.

이날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어린이물놀이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시민화합한마당을 개최하며 코요테와 박현빈, 지원이, 소녀주의보의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14일에는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갯벌체험 및 갯벌마라톤대회, 대천해수욕장에서 요트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리허설),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및 K-POP콘서트(다이나믹듀오, 장재인, 에디킴, ACE, VIXX LR), 불꽃 판타지쇼를 연다.

15일에는 해수욕장 일원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시민탑광장 앞바다에서 요트체험을 진행하고,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월드미스모델아이콘선발대회를 펼친다.

또 16일에는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머드나잇몹신, 17일 김건모와 홍진영의 빅콘서트, 18일 시 세계머드뷰티경연대회, 19일 김병찬의 사회로 진성, 오로라, 유현상, 황진희 등이 출연하는 머드가요제, 20일 구준엽이 주도하는 머디엠(머드+EDM)을 연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21일에는 DJ박나래와 비와이, 슈퍼비, 면도, 최서현 등이 참여하는 힙합콘서트인 머드나잇스탠드, 22일 폐막식에는 제시, 리듬파워, 나인뮤지스, 배치기가 참여해 K-POP 월드콘서트를 가진다.

◇ 올해 달라지는 프로그램들

세계 어떠한 축제를 찾아가 봐도 이렇게 뒹글고 빠지는 축제는 없다.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체험시설만 18종, 머드셀프마사지, 컬러 머드체험, 머드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머드해변풋살대회, 요트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 등 무려 6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올해는 관광객들의 선호와 가족단위 관광객들까지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했다.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머드체험존 콘텐츠 및 시설을 개선하고, 체험존 내 3개의 간이무대를 조성, 댄스타임을 제공하여 체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머드랜드부지에는 12종의 다양한 장애물코스인‘머드런’을 신설해 색다른 체험을 유도하고, 유료체험객 대상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2000원)도 지급하한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활용한 해양워터파크 챌린지도 운영하며 킬러콘텐츠 확대를 위한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스트릿’, 머드로 전신을 뒤집어 쓸 수 있는‘머드범벅존’, 갯벌체험 활성화를 위한 갯벌체험장 체험행사를 개선했다.

한편, 유료체험존은 주중(월~목)에는 성인 기준 1만2000원, 주말에는 1만4000원이고, 청소년은 각각 1만원, 1만2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각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고,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장애인(1~3급, 동반1인)은 신분증과 증빙서류 지참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