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나로 인해 아내·아이·가족들 곤란 겪으면 안된다" 호소
신성우 "나로 인해 아내·아이·가족들 곤란 겪으면 안된다" 호소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7.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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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신성우가 자신으로 인해 아내와 아이가 곤란을 겪으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지난(1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신성우가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20년 째 한 여성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신성우는 "자기를 '하나님께서 어린 시절에 나와 연결을 해줬다' 이렇게 착각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와 비방의 글로 우리 가족들을 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이제는 더 이상 그걸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그 친구가 내가 일할 때 '왜 교통사고가 안 나는지 모르겠다' 그걸 기도했다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을 해킹한 적도 있었고 용감하게 '나야' 그러면서 전화도 한다"며 "그래서 욕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별짓 다 해봤다"고 토로했다.

특히 신성우는 "이제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차단해야 할 것 같다"며 "아마 아내가 화면에 나오거나 하면 사진을 캡쳐해서 비방글을 올릴 게 분명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드러나 있는 인생이지만 나로 인해서 가족들이 곤란을 겪는다든가 이래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