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지난 10일 오후 4시 국립인천검역소 주관으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민생명의 보호방편으로 1시간에 걸쳐 'AI대응 및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생물테러를 대비하는 차원에 평택시,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 경찰서, 포승119안전센터, 51사단, 보안기관 등 유관 기관 등의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신속 정확한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계자 80여명의 참여 아래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은 5곳의 선사가 활발히 운행되고 있고,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는 인원을 작년 말 2017년 기준으로 48만2004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많은 인원이 오가는 평택항에 시민의 안전을 우선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의 취지는 AI 및 탄저균 등 생물테러 대비, 실무 매뉴얼에 따라 신고접수와 상황전파, 출동 및 현장통제, 오염물질 노출자 제독 및 후송,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소방·구급차량과 다중탐지키트 및 노출자 대피소, 인체제독실 등 실전상황을 방불케 하는 각종 장비와 차량을 투입해 실시됐다.
시 항만지원과 관계자는 "나날이 발전하는 평택항에 평택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택/최영·김부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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