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민들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어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행정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12일부터 온라인 서류 발급 서비스를 정부전자민원포털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어민들은 어업활동에 필요한 승선원 승선사실 확인서와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관할 해양경찰서나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경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6개월간 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이달 초 온라인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시간 제약 없이 '정부24' 사이트에서 승선원 승선 사실 확인서와 선박 출입항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겪던 어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파출소 업무 효율성도 높아져 해상치안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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