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 中투자유치 돕는다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 中투자유치 돕는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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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베이징서 '제3회 중국투자협력주간' 개최
4차산업 분야 등 20개社 모집…접수 8.10일까지
2017년 서울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 참고.(사진=서울시)
2017년 서울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 참고.(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회 중국투자협력주간'에 참여할 기업 20개사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과 베이징 간 활발한 기업교류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결연 25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실질적인 중국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투자자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참가기업을 선발하는 등 투자자 매칭 성사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투자협력주간’도 서울의 유망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중국 현지로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헬스, IoT, AR·VR, 모바일, 솔루션 등 4차산업 관련 △성장잠재력과 경제성장에의 기여도가 높은 산업 △지역혁신에 중심 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 △기술·지식집약성과 입지우위성이 높은 산업 등이다. 

선발 방법은 기업의 일반현황, 제품경쟁력 및 시장현황, 기술개발실적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VC)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 의한 심사 등 2단계를 거쳐 선발되며, 결과는 다음달 23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소개서·IR 제안서 등 자료작성, '투자유치 기본-컨설팅-멘토링-투자연계' 이르는 사전 전문컨설팅, 베이징에서의 1:1 투자상담회 참여 기회, 투자 상담 진행시 필요한 통역 등이 제공된다.  

김대호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서울시 유망기업에 대해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