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벨기에 꺾고 결승행 티켓 확보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벨기에 꺾고 결승행 티켓 확보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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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가 벨기에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벨기에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6분 중앙 수비수 움티티의 기적같은 헤딩골로 1-0의 스코어를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오는 12일 새벽에 진행되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와 벨기에는 90분 내내 혈투를 벌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냈다.

벨기아 점유율면에서 60%-40%로 앞서나갔지만 프랑스는 슈팅 숫자에서 19개(유효슛 5개)로 9개(유효슛 3개)에 그친 벨기에와 큰차이를 보였다.

이날 결승골은 후반 6분에 찾아온 프랑스의 코너킥 찬스에서 나왔다.

그리에즈만은 오른쪽 코너킥을 차올려 볼을 골지역으로 보냈고 움티티는 이 볼을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시켜 벨기에의 골문을 뚫었다.

이후 벨기에는 실점을 만회하고 역전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프랑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무대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 하는 것이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