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총 11명 구출 완료… "이제 2명만 더"
태국 동굴소년 총 11명 구출 완료… "이제 2명만 더"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7.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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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13분께 11번째 생환자 나와…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
태국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 탐 루엉 동굴 안에서 고립된 소년들이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해군이 공개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사진=AP/연합뉴스)
태국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 탐 루엉 동굴 안에서 고립된 소년들이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해군이 공개한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사진=AP/연합뉴스)

태국 당국이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10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께 9번째 생환자가 동굴을 빠져나왔고, 20여 분 뒤인 4시33분 10번째 생환자가 나왔다.

이후 오후 5시13분께 11번째 생환자가 동굴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장 의료진에게 건강상태를 점검을 받은 후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 헬기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헬기편으로 치앙라이 시내에 있는 쁘라착눅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한편 당국은 이날 19명의 구조전문가들을 투입해 오전 10시8분께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동굴안에 남아있는 2명만 구조하게 되면 구조팀은 지난달 23일 오후 동굴에 들어갔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를 전원 구조하게 된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