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판로 개척 팔 걷어 부쳐
강원도가 도내 중소기업 판로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 부쳤다.
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2018 대형유통업체 MD초청구매상담회‘를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 간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도내제품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 계기 마련 목적으로 강원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협업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형유통업체 MD 12명, 도내 42개 업체가 참여해,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대형유통업체 MD는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몰, 지역 대형마트 등에서 12명을 초청했고 도내 업체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식품, 생활용품 분야 42개사가 참가한다.
유통사별 입점을 위한 절차, 제품개선 필요사항, 마케팅 전략 등의 내용으로 MD와 기업 간 1:1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판로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구매상담회 개최지를 다양화하여 올해 4월 원주에서 1차 구매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춘천에 이어 10월에 강릉에서 1회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차에 걸쳐 총 102개 기업이 참여해 241회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 1차 원주에서는 41개 업체가 참여해 144회를 상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남기 도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도내기업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대형유통사 MD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실제 입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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