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올해 2분기에 실시한 ‘재난상황보고훈련’ 평가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상반기 581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상황보고훈련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학교 급식실에서 원인미상의 폭발·화재사고 발생을 가정한 훈련에서 훈련목표시간 100% 달성 및 정확한 상황보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재난상황보고훈련은 지난해부터 실시되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상황보고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불시에 부여된 재난상황 메시지를 보고체계에 따라 주어진 목표시간에 재난상황을 보고·전파하는 훈련”이라며 “재난상황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재난대비에 철저히 해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를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보고체계 확립의 해로 설정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해 훈련빈도를 연6회, 훈련목표 시간을 전화 보고 6분 이내, 팩스 및 국가 재난관리 정보 시스템(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 보고를 29분 이내로 단축하고, 재난 상황보고서 작성 등 상황대응역량을 강화해 실시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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