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송현공원 생태놀이터 눈코뜰새 여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눈코뜰새 프로그램은 우거진 숲 환경 아래 다양한 생태학습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자연과의 친밀감을 향상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물놀이터 또랑에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숲 속에서 만드는 목공예 체험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필꽂이 만들기(월·수·금),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대나무 물총만들기(화·목)로 구성해 연령별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또한 5~10세 어린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숲 해설 선생님과 떠나는 계절 숲 이야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족이 송현공원에 푸르른 숲을 산책하며 여름 숲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생태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1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숲 해설과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은 1인기준 각 1회로 제한한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무더운 여름 물놀이터 또랑에서 즐거운 물놀이도 즐기시고, 자연과 함께하는 눈코뜰새 프로그램도 참여하셔서 추억이 가득한 여름방학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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