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신신애 고백, 길었던 방송 공백기 사연 중심에는 '엄마'
'아침마당' 신신애 고백, 길었던 방송 공백기 사연 중심에는 '엄마'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7.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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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사진=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아침마당'에 출연한 탤런트 겸 가수 신신애가 길었던 방송 공백기에 대해 고백했다.

오늘(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탤런트 겸 가수 신신애가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신애는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즐겁게 해드리려고 방송계를 떠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신애는 "엄마가 비만에 고혈압, 당뇨, 지방간이 있었다. 50대에는 뇌졸중이 왔다. 온몸이 아팠는데 위암까지 발견됐다. 결국은 돌아가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신애는 모친에 대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나한테 주입했다. 고전무용, 인도 춤까지 췄다"며 "간호학과를 나와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을 병행하다 결국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본인이 원하던 배우와 가수가 되자 너무 좋아하셨다"고 모친에 대해 회상했다.

신신애는 1993년 발매된 노래 '세상의 요지경'을 통해 냉소 가득한 사회 풍자적 노랫말과 무표정한 얼굴에 팔과 다리를 제멋대로 움직이는 막춤으로 '세상의 요지경'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편 KBS1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