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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내 직원은 내가 챙긴다"
게임사 "내 직원은 내가 챙긴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1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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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메디컬플랜으로 직원 건강 챙겨…'워라발' 캠페인도
넷마블, 'ㅋㅋ시리즈' 마련…헬스케어실 등 힐링센터 운영
카카오게임즈, 놀금으로 주말 찾아주기……힐링이 곧 복지
(위쪽) 엔씨소프트 피트니스센터 (아래쪽) 카카오게임즈 사이다룸 (사진=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위쪽) 엔씨소프트 피트니스센터 (아래쪽) 카카오게임즈 사이다룸 (사진=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게임사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힐링복지' 열풍이 불고 있다. 워라밸 붐이 일고 정부의 주52시간 근무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업차원에서 복리후생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안정적인 직원들의 생활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초점을 맞춘다.

엔씨소프트는 직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단체 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은 타사에서도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범위가 넓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평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갖춘 사내 병원도 엔씨소프트의 자랑이다.  메디컬센터에는 회사 소속의 전문 의사가 상주해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 맞춤 치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도 건강하다'는 모토를 내걸고 직원 건강관리에 여념이 없다. 사내 헬스장 '건강해 짐'(GYM)이 마련돼있고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GX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울러 몸이 뻐근한 직원들을 위해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사이다룸'도 있다. 전문 안마사가 상주해 30분간 안마를 받으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런 특색있는 복지 시스템은 게임업계의 젊은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근무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으로 '워라발'(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 캠페인을 시행해 엔씨 근무 문화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 역시 지난 3월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게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넷마블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야근·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도입 △종합건강검진 확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해오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임직원의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직원 복지를 확산해 나가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른바 '생활 밀착형' 복지에 집중한다. '불금'이 아닌 '놀금'제도를 도입이 바로 그것이다. '놀금' 제도는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 밤부터 업무에서 벗어나 즐겁게 휴일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모든 직원의 휴식을 위한 제도다.

직원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해 넷마블은 사내 도서관인 'ㅋㅋㅋ책방', 'ㅋㅋㅋ다방'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추세가 모든 업종을 불문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복지에 신경 쓰는 것 같다"며 "피트니스센터 같은 경우는 개인일정에 따라 각자 이용한다"고 밝혔다.

csl@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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