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기부천사의 늘푸른 나눔
신월동 기부천사의 늘푸른 나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7.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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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 창립회원으로 함께해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기부천사로 알려진 이상락 아시아종합타일 대표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의 고액기부자모임 ‘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 창립회원으로 함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이상락 대표를 포함한 33명의 창립회원과 함께 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이상락 대표에게 명패를 전달했다.

이 대표가 가입한 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후원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누적 기부금액 3천만 원 이상의 개인과 1억 원 이상의 법인 기부자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수억원의 익명 기부를 하며 ‘신월동 기부천사’로 이름이 알려졌다. 늘 이웃에게 베풀며 살라고 가르치시던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를 기부로 대신하고자 시작한 나눔이 올해로 벌써 7년째가 됐다. 열일곱에 서울로 올라와 힘겹게 살면서도 생전에 어머니가 좋은 일을 하면 더 좋은 일이 돌아온다는 말에 따라 본인이 일군 사업의 일부를 기부로 환원해왔다.

이 대표는 에콰도르, 일본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한국구세군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로도 가입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종합타일을 통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적십자 정기후원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취약계층 자립지원을 위한 적십자회비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실천 해 오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에 함께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푸른 그늘을 드리우는 소나무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그늘이라도 나눌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서울적십자 소나무클럽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