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이재오, 지금도 정치 한복판에 있어”
홍사덕 “이재오, 지금도 정치 한복판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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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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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18일 이재오 전 의원의 복귀설과 관련해 “이재오 전 의원은 지금도 정치 한복판에 있다”며 “‘복귀’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본인이 제일 고민이 심할 테고, 가장 고뇌에 찬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도 본인이라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 의원이 복귀할 경우 입각 가능성에 대해 “각료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권한일 뿐만 아니라, 고민의 주체도 본인들일 것”이라며 “옆에서 잠시 생각하는 사람들이 얘기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연말·연초 개각론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10시간 고민하는 동안에 훈수 두는 사람은 1시간 고민하고 한 얘기일 것”이라며 “제일 오래 고민하는 대통령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경제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현 정부의 경제 리더십을 언급한 것과 관련, “보도를 접하고 나도 놀랐다.

박 전 대표도 오프(더 레코드, 비보도 전제)를 걸고 말씀을 했다고 하는데 마음 속에 있는 말이었을 것”이라며 “원론일 뿐만 아니라 아주 당연한 말씀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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