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선7기 슬로건·구정목표 제안 공모
용산구, 민선7기 슬로건·구정목표 제안 공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7.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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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가치’ 함축적 표현… 사안별 실천방향 그려
(사진=용산구)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민선7기 출범을 맞아 이달 16일까지 주민들로부터 민선7기 슬로건과 구정목표 제안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 발전을 위한 구정방향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세운다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슬로건은 용산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20자 미만’ 문구다. 주한미군 이전과 생태공원 조성, 도시개발 등 끊임없이 변화·발전하는 용산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구정목표는 복지, 교육, 안전, 개발, 문화, 소통 등 사안별 실천방향을 그린다. 민선7기 성장현 용산구청장 공약 사항과 지난 5,6기 구정목표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성 구청장 공약 사항으로는 △따뜻한 용산시대 (치매안심마을 건립 외) △꿈꾸는 용산시대 (동네별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외) △잘사는 용산시대 (용산개발지도 완성 외) 등이 있다.

민선6기 구 슬로건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민선5기 동일)’, 구정목표는 △찾아가는 나눔복지 △꿈이있는 미래교육 △살기좋은 안전도시 △함께하는 상생개발 △세대공감 소통문화 5가지였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청 홈페이지 주민참여방 ‘민선7기 구정목표 공모’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하면 된다. 방문, 우편, 인터넷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응모는 1인 1점으로 한정하며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에 대한 저작권과 특허권 등 일체 권리는 구에 귀속된다.

구는 이달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선정 절차에 들어가며 내달부터 구 홍보물, 공문서 등에 새 슬로건과 구정목표를 삽입·활용한다.

우수제안자 포상도 있다. 제안에 참여한 구민 6명과 구청 직원 6명에게 최우수, 우수, 장려 순으로 포상하고 최고 30만원 상금을 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우리구가 펼칠 구정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 슬로건을 만든다”며 “의미 있고 기억하기 쉬운 문구를 만들어 구에 제안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