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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인도' 경협 초점… 포럼·삼성 등 잇단 경제 일정
文대통령, '한-인도' 경협 초점… 포럼·삼성 등 잇단 경제 일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7.09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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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포럼서 '3P Plus 파트너십' 강조… '신남방정책' 가속화
모디 총리와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 참석… "양국 상생협력 모델"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부회장과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부회장과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경제 관련 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며 한-인도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문 대통령과 동반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양국 정부 관계자, 삼성전자 및 협력사 대표 등 핵심인사 300여명이 참여해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 관련 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문 대통령의 차가 도착하자 먼저 도착한 모디 총리와 함께 문 대통령의 차 앞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이 부회장은 고개를 90도가량 수차례 숙이며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노이다 공장은 한국과 인도의 50여개 부품회사가 협력하는 양국 간 진정한 상생협력의 모델"이라며 "노이다 공장이 양국 경제 발전에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인도의 젊은 인구, 지리적 이점, 기초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경공업, 중공업, 첨단IT 까지 이어지는 경제발전 경험이 결합된다면 양국이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설을 계기로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양국 경제 협력의 결실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부회장과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부회장과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서 '신남방정책 구체화를 위한 한-인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비춰볼 때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으로 '3P Plus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3P Plus 파트너십은 기존의 신남방정책인 3P(People, Peace, Prosperity) 협력에 더해 한-인도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협력을 강화하자는 비전이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3P Plus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 제조업 협력 강화 △ 인프라 구축 협력 강화 △ 미래기술 협력 확대 △ 교역 확대 기반 강화 등 분야에서 중점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포럼 기조연설은 한-인도 양국 간 협력 지평 확대뿐 아니라 인도를 거점으로 신남방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의 대표 기업인, 정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양국 경제계의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그룹, GS칼텍스, SK루브리컨츠, 한화디펜스, KB금융그룹 등 14개 대기업, 67개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 측에서도 자동차, 무선통신망 사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마힌드라 그룹 등 인도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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