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농업·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관내 농업인이 재배·생산한 농산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6가지로 31일부터 화·수·목·금요일에 농촌테마파크 내 교육관이나, 인근 체험농장에서 진행한다.

곤충 생물을 관찰하고 스탬프 티셔츠를 만드는 ‘내게와 곤충’, 시들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꽃으로 액자 등을 만드는‘향기로운 잔치’, 농가에서 직접 버섯의 생육과정을 배우고 수확하는 ‘버섯 왕국으로의 초대’ 등을 준비했다.

또 덩굴식물에 대해 배우고 박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흥부가 기가막혀’,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이끼, 다육식물로 코르크 액자를 만들어보는 ‘바람, 공기 앤드 힐링’, 우리 전통장에 대해 배우고 메밀된장.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장 맛이 왜 이럴까?’ 등도 진행한다.

요일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각 과정별로 10가족씩 선착순 접수하며 체험비는 2만원~3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온가족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농촌테마파크 내 원두막과 미니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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