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경쟁율 1:3.7
강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경쟁율 1:3.7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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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21곳 신청… 내달 말 사업확정 계획

강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쟁이 여름 더위만큼 뜨겁다.

도는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로서 5년간 50조원의 규모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난 6일까지 시·군 신청서 접수결과 11개 시·군, 21곳(중앙선정분 포함)이 신청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회복과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자체와 커뮤니티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비전 사업으로 금년도에는 도선정분 15곳, 중앙선정분 6곳으로 총 21곳이 신청했다. 

15곳이 신청한 강원도 선정분은 총 500억원(국비 300억원) 사업비 규모로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3개유형 4곳을 선정할 계획이고, 중앙선정분(중심시가지형, 150억원)도 1곳 이상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앙 선정 1곳, 도 선정 3곳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신속히 사업추진을 할 수 있게 주민협의나 계획수립 진행 등이 준비된 사업, 지자체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사업, 각 부처의 관련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국가시책이 반영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 선정 시 부동산 투기과열이 예상되거나 급등지역은 공모에서 제외하는 등 사업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강원도에서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이미 구성하였으며, 워크숍 및 평가위원회 준비회의 등을 마치고 7.9일부터 본격적인 평가를 시작한다.

또한, 중앙 권한 지방이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도는 지난 7월 1일 ‘강원도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안정적·적극적 추진과 지역중심의 실질적인 도시재생을 체계적·능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바 있다.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고용, 지역경제 선순환 등을 위해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적인 도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8월까지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국토교통부 중앙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은 도에서, 중심시가지형과 경제기반형은 중앙에서 선정하고,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해 금년 8월말에 사업확정 할 계획이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