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보건소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대동관 낙동홀에서 1일 2회씩 총 6회에 걸쳐 어린이 건강교육 인형극인 ‘아토왕자와 황금상자의 비밀’공연을 마련했다.

5~8세 어린이 23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환경관리, 피부관리, 식생활관리 등 아토피피부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법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으며 부모님과 함께 아토피‧천식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는 가정용 교육 자료도 나눠준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은 의사의 진단과 치료만큼이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매일 1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목욕하기,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하루 3회 이상 보습제 바르기의 피부관리 등 1-3-3 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천식 환자는 먼지나 담배연기, 급격한 온도변화,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천식 증상완화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을 신나게 즐기고, 건강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하나라도 더 익히고 돌아가서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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