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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31언더파 257타… LPGA 신기록 작성
김세영, 31언더파 257타… LPGA 신기록 작성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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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AP/연합뉴스)
김세영 (사진=AP/연합뉴스)

김세영(25·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 카드를 써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 3라운드 8언더파, 4라운드 7언더파의 놀라운 성적을 적어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친 김세영은 여유있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7번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다.

김세영은  2002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이 적어낸 72홀 최저타 기록(27언더파 261타)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또 전날 54홀 최저타 타이기록(24언더파)을 작성하기도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도 '72홀 31언더파'는 한 차례밖에 없었다. 2003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1언더파로 우승한 것이 기록이다.

여느 때와 같이 빨간 바지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김세영은 4라운드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쳤다.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안정된 퍼트가 돋보였다. 4라운드에서 그린적중율은 94%에 달했다.

1번 홀을 버디로 시작한 김세영은 5, 6, 9번홀에서 줄이어 버디를 잡아내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김세영은 후반에도 3타를 줄여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김세영 추격에 나섰지만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김세영에 9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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