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포럼’ 부산 유치 확정
‘문화콘텐츠산업포럼’ 부산 유치 확정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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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벡스코·누리마루 일원서 한·중·일 포럼 열려
부산시가 차세대 고부가가치 신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콘텐츠 국제행사인 ‘2009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유치해 부산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2002년 중국 개최 이후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되는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의 부산 개최는 2003년 제주, 2006년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대구, 대전, 광주 등이 벌인 유치경쟁에서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 포럼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문화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중국 지방인민정부,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가 주관해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의 정책·정보 교환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국제행사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 9월 부산해운대 벡스코 및 누리마루 일원에서 각국 수석대표(차관급) 등 정부관계자 50명, 문화콘텐츠산업 업계·학계·유관기관 등 민간관계자 100여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간의 심포지엄, 현장방문과 더불어 장르별 분과회의에서는 한중일 협력이 시급한 분야를 지정 3국 콘텐츠산업 민간업체들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제작 등 교류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의 고용효과가 떨어지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의 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 국내 콘텐츠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낮고 국내시장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부산지역의 콘텐츠산업 육성과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