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통일경제특구 조성 준비 '박차'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통일경제특구 조성 준비 '박차'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7.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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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마스터플랜 마련 내외 전문가 세미나 주재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산하 평화통일특구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경기테크노밸리 R&DB센터에서 '통일경제특구를 포함한 경기북부 마스터플랜을 위한 내외 전문가 세미나'를 주재하며 통일경제특구 조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8일 밝혔다.

박정 평화통일특구특별위원장은 세미나에서 “통일경제특구를 경기도 접경지 관광 인프라와 연결하면 첨단산업과 관광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외국 자본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통일경제특구는 ‘평화의 시대’라는 지금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통일한국에 대비한 ‘통일·통합의 시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마스터 플랜: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남북 접경지역 경계의 변화는 북중러 접경지역 변화와 함께 일어날 것이며 이는 경기도의 경제적 확장이 중국, 러시아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남북경제협력 고도화는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담보이며, 통일경제특구가 남북경제협력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 기간 중 통일경제특구 지정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