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평거지구 등 6400여 그루 가지치기 완료
진주시, 신안·평거지구 등 6400여 그루 가지치기 완료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7.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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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가로경관 제공… 도로구간 교통 시야·보행자안전 확보
경남 진주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도로구간 교통 시야 및 보행자안전 확보를 위해 가로수 정비를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도로구간 교통 시야 및 보행자안전 확보를 위해 가로수 정비를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도로구간 교통 시야 및 보행자안전 확보를 위해 가로수 정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가로수 전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수목 생육 환경 개선 주요 도로변 가로 경관 정비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신안·평거지구, 옥봉·장대지구 등 7개소에 이르는 시가지 일원을 비롯한 금산면 질매재외 5개 면지역 총 43km에 달하는 가로수길 은행나무, 벚나무 등 6400여 그루의 가지치기 작업을 완료했다.

가로수 가지치기는 주로 나뭇가지나 잎이 도로 안내판 및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 가로등을 가리거나 도로변으로 뻗은 가지로 인한 차량 파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웃자라거나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솎아 냄으로써 나뭇잎 사이 통풍을 원활하게 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뿌리와 잎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무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가로수 자체 관리를 통한 신속 민원 해소 위해 지난달 기준 265개 노선에 6만8862그루의 가로수를 관리하고 있다.

수목 생육 특성상 동시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가로수 가지치기는 주로 1월에서 3월에 전정공사를 발주해 적기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넘어진 가로수 처리, 시야 가림 등 생활민원 처리, 시기별 발생되는 병해충 방제작업, 가뭄 시 관수 작업과 가로수 뿌리 들림으로 인한 보도블럭 및 산책로 정비 등은 가로수 관리 현장근로자 60여명을 채용해 정기적인 자체 점검과 빠른 민원 처리로 시민 불편사항을 조기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는 산소 공급과 미세먼지 차단, 지구온난화를 막고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주지만,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가려 안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면서 "가로수와 관련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연중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위험요소 및 생활불편을 해소해 교통사고 예방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