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함께 돌봄 사업’공모 선정
익산시 ‘다함께 돌봄 사업’공모 선정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8.07.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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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자체 저출산 극복 사업'… 5000만원 확보

전북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의 일환인 ‘다함께 돌봄 사업’공모에 선정돼 인건비 및 설치비 약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저출산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건강보험 작은 공부방’공모 사업에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사업인‘키움들 우리동네 공부방’사업을 지원했고 이에 최종 선정돼 3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비 및 2000만원 상당의 도서 2천여권을 지원 받았다. 2018년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도서 납품까지 완료했으며 지난 2일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다.

힌편, 공모사업 지원 내용은 시설 리모델링비와 도서 구입비에 한정돼 실제 초등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인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다함께 돌봄 사업에 “키움뜰 우리동네 공부방”사업을 더욱 발전 시켜,‘초등 야간 시간제 돌봄 서비스’까지 추가한 '키움뜰 우리동네 돌봄 교실'을 개발해 지원했으며, 지난해 7월 4일 최종 선정돼 돌봄교사 3명의 인건비 및 시설 개선 공사비 5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다함께 돌봄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 6월 공모계획 발표 후 전국의 지자체에서 신청했고 운영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사업의 효율성, 실현가능성 등의 평가가 진행됐다. 익산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호남 최대의 돌봄 환경과 다양한 육아프로그램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 등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심사에 임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원금은 돌봄 교실 운영에 필요한 수준 높은 돌봄 교사를 채용하고, 다양한 안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익산시만의 특화 초등 돌봄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만의 특화 초등 돌봄사업 추진을 통해 육아가 즐겁고, 아이가 행복한 육아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익산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시가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