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인·노인 대상 감염병 예방 집중 교육
장성군, 농업인·노인 대상 감염병 예방 집중 교육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07.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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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매개 쯔쯔가무시증 등 순회교육 실시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전남 장성군은 7월을 감염병 예방교육 집중기간으로 정했다.

군 보건소는 주로 논밭에서 농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여름철 영농 기술교육 현장에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등을 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들은 농사작업이 대부분 야외에서 이루어져 진드기 같은 해충에 노출되기 쉽고 실제 감염병 질환 발생 사례가 많다.

이밖에 보건소는 농업인들의 예방의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을 알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기타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은 농업인의 영농작업 시기와 맞물려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속이나 잔디 등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야생진드기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장갑과 장화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