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양성평등 도시 만들기 본격화
충남 당진시는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당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23회 평등문화 공감축제 기념식에서 2단계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양성평등도시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어린이 남녀 2명과 성인 남녀 2명, 청년 남녀 2명, 할머니, 장애인 등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 4글자로 된 4행시 형태의 선포문을 참석자 전원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포문의 ‘여’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성’은 성 평등 정책 기반 구축, ‘친’은 친화적 도시공간 확보, ‘화’는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여성을 각각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제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된 이후 지난 1월 여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인력풀 집중 모집과 올해 사업계획 수립 등 선포식에 앞서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마련에 주력해 왔다.
특히 양성평등 분야의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시민참여단은 이달 중 모집 공고를 거쳐 내달 중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시는 참여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성인지 교육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김홍장 시장은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의 패 가르기가 아닌 여성과 남성의 영역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민선7기 당진시정은 여성친화 정책을 통해 3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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