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해외 8개국 90여명의 해외인사를 초청해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통한 대구의료관광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은 시가 주최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대구글로벌의료관광 컨퍼런스, 의료관광인의 밤, 해외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의료관광 관계 인사 초청 상담회와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시는 대구의료관광통합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며, 러시아 국영은행인 VTB, 세계의료관광연맹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의료관광의 세계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세계의료관광연맹은 주로 유럽, 미국, 일본으로 암, 안티에이징 등 중증환자를 보내는 중국의 50여개 업체가 모인 의료관광 국제교류 협력협의체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는 2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이 기간 시는 대구의료관광통합부스 23개 업체 70부스를 운영하여 중국 이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동남아국가와 일본 등 8개국에서 90여명의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역내 의료기관과의 B2B미팅과 팸투어를 진행하며, 대구를 방문하는 해외관광객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도 현장설명회, 소규모 이벤트도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해가 거듭할수록 더 많은 메이저 의료관광 바이어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의료 축제인 메디엑스포와 연계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