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5일… EBS 연계율 70% 수준 유지
올해 수능 11월 15일… EBS 연계율 70% 수준 유지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7.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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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수능 세부계획 공고…8월23일 원서접수
성적통지 12월5일…한국사 미응시 시 무효 처리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5일 시행된다. EBS 교재와의 수능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70% 수준이 유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치러지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계획'을 8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한다. EBS 교재·강의와의 수능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은 70% 수준(문항 수 기준)이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 평가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제공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다. 만약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수능 응시자체가 무효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줄이기 위해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이 공개된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후 문항 별로 교육과정의 어떤 성취기준을 평가하는 문제였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응시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 기간동안 접수내역 변경은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평가원은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완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포함)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11월 19일∼23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또 시험장에는 시험장에는 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LCD)가 있는 시계는 반입할 수 없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은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를 사용할 수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