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모범공공기관 우뚝…경영·상생 모두 '1등'
LX, 모범공공기관 우뚝…경영·상생 모두 '1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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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 채용 확대·기간제 95% 정규직 전환 달성
공간정보분야 창업지원 및 민간기업 해외동반진출
지난달 전북 전주시 본사에서 '제2회 LX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가 열렸다. LX는 분야별 일자리 위원들의 발전방향을 참고해 올해 일자리 목표인 1355개 중 46.5%인 630개를 창출했다. 사진은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LX)
지난달 전북 전주시 본사에서 '제2회 LX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가 열렸다. LX는 분야별 일자리 위원들의 발전방향을 참고해 올해 일자리 목표인 1355개 중 46.5%인 630개를 창출했다. 사진은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LX)

LX가 경영실적 평가와 동반성장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차지하며 자타공인 가장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기간제 직원 중 9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의 선봉에 선 모습이다. 또한 공간정보분야 창업 지원 및 민간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에도 적극 나서면서 국민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는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적극 반영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공간정보·지적측량 전문기관인 LX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들에 요구하고 있는 '공공성 강화'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

LX는 무엇보다 현 정부 최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LX는 채용형 인턴과 무기계약직 총 177명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지역인재·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합격자 10명도 포함된다.

이는 상반기 신입사원 최종합격자 111명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65% 이상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확대됐다.

이처럼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LX는 기존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화하는 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LX 기간제 근로자 299명 중 약 95%인 284명에게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The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키도 했다. 노동 및 경영, 행정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공간정보분야에서 1만여개 민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LX는 지난 3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공간정보 창업 활성화를 위한 'LX공간드림센터'를 오픈했다. 공간드림센터에는 LX와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LX 공간정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기업인 '마이샵온샵'과 '데이터킹' 등 2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사진=LX)
LX는 지난 3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공간정보 창업 활성화를 위한 'LX공간드림센터'를 오픈했다. 공간드림센터에는 LX와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LX 공간정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기업인 '마이샵온샵'과 '데이터킹' 등 2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사진=LX)

◇ 국민과 함께 걷는 길

LX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간드림센터를 활용해 공간정보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센터를 통해 30개 민간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함으로써 114.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민간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중소기업 협력펀드 200억원 및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지원금 100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 모두가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더욱 튼튼하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강소형을 제외한 준정부기관 중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모두 A등급을 받은 곳은 LX를 포함해 3곳뿐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