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분야 창업지원 및 민간기업 해외동반진출
LX가 경영실적 평가와 동반성장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차지하며 자타공인 가장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기간제 직원 중 9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의 선봉에 선 모습이다. 또한 공간정보분야 창업 지원 및 민간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에도 적극 나서면서 국민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는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적극 반영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공간정보·지적측량 전문기관인 LX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들에 요구하고 있는 '공공성 강화'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
LX는 무엇보다 현 정부 최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LX는 채용형 인턴과 무기계약직 총 177명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지역인재·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합격자 10명도 포함된다.
이는 상반기 신입사원 최종합격자 111명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65% 이상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확대됐다.
이처럼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LX는 기존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화하는 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LX 기간제 근로자 299명 중 약 95%인 284명에게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The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키도 했다. 노동 및 경영, 행정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The 좋은 일자리 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공간정보분야에서 1만여개 민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 국민과 함께 걷는 길
LX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간드림센터를 활용해 공간정보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센터를 통해 30개 민간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함으로써 114.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민간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중소기업 협력펀드 200억원 및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지원금 100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 모두가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더욱 튼튼하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강소형을 제외한 준정부기관 중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모두 A등급을 받은 곳은 LX를 포함해 3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