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체납차량 집중 정리 체납액 10억 징수
포항시, 체납차량 집중 정리 체납액 10억 징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7.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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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자동차 관련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6월말까지 2차에 걸쳐 53대의 체납차량 공매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체납 차량 단속을 시행해 1,153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봉인 압류하는 등 10억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고 6일 밝혔다.

또한 7월에는 33대의 고질체납차량에 대한 추가 공매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공매된 차량은 무한추적팀의 번호판 영치 활동 과정에서 강제 인도된 것으로 주로 대포차나 고액․고질 체납 등 대부분 체납액 징수가 곤란한 차량으로 추후 발생할 체납액까지 미리 정리한 셈이다.

포항시의 2017년도 이월 체납액 568억 원 중 차량 관련 체납액은 44%인 251억 원에 달한다. 주요 체납액 종류로는 자동차세, 책임보험 가입지연 과태료, 검사지연 과태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및 환경개선부담금 등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차량관련 체납액 징수를 위하여 주간 상시 영치는 물론 새벽․야간영치, 공매처분, 가택수색, 급여․부동산압류, 채권추심, 보조금 지급제한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징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초 법질서 회복을 통한 살기 좋은 포항시 건설을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꾸준하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할 계획이므로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체납액 납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