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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길목서 유럽vs남미 자존심 대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길목서 유럽vs남미 자존심 대결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7.0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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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우루과이의 ‘방패’vs프랑스의 ‘창’ 승부 가린다
‘미리보는 결승전’ 브라질-벨기에전 7일 새벽에 열려
우루과이 수비의 핵심 디에고 고딘
우루과이 수비의 핵심 디에고 고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중반을 지나는 가운데 8강전 4경기가 6일(한국시간) 밤부터 8일 새벽까지 잇따라 열린다.

8강에 진출한 국가의 대륙별 분포를 보면 전통적으로 강했던 유럽과 남미가 타 대륙을 제치고 각각 6개, 2개 자리를 차지했다.

이 중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8강전 첫 경기를 장식하고, 이어 두 번째 경기는 브라질과 벨기에가 만나 유럽과 남미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6일 오후 11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조별예선부터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한 짠물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중앙수비수 듀오인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즈(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같은 소속팀에서의 호흡으로 촘촘한 수비망을 형성한다. 여기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카스 토레이라(삼프도리아)는 이번 대회 헌신적인 플레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인 아스날로의 이적이 점쳐질 정도로 팀 공헌도가 높다.

프랑스의 신성 킬리앙 음바페.
프랑스의 신성 킬리앙 음바페.

반면 프랑스는 에이스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앞세운 날카로운 공격이 강점이다. 그리즈만의 곁에는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등이 포진해 있고 중원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은골로 캉테(첼시)도 굳건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악재가 있다. 우루과이는 주포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가 16강 포르투갈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에 파트너인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프랑스는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가 경고누적으로 못나오는 것 외에는 부상자가 없지만 지난 16강 아르헨티나전에서 3실점을 허용한 수비력이 불안요소다.

이어 7일 새벽 3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는 ‘삼바축구’ 브라질과 ‘유럽의 붉은악마’ 벨기에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브라질 공격을 이끄는 피르미누와 네이마르.
브라질 공격을 이끄는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네이마르.

전통적으로 공격진이 강했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 탄탄한 수비력까지 겸비하며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미란다(인터밀란)의 중앙수비라인은 대회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이는 데다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점도 희망적이다.

벨기에의 공격첨병 에당 아자르.
벨기에의 공격첨병 에당 아자르.

벨기에도 에당 아자르(첼시)로 대표되는 ‘황금 세대’가 총출동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의 간판급 선수들이 브라질을 만나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만나게 된다. 4팀 모두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강호들의 대결에서는 극심한 체력소모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8강전에서의 체력관리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ls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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