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15일 부산서 팡파르
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15일 부산서 팡파르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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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50개국 대학총장·학생·청소년 지도자 등 3200명 참가
오는 15일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 (사진제공=국제청소년 연합)
오는 15일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 (사진제공=국제청소년 연합)

 국제청소년연합(IYF)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교류의 장 ‘월드문화캠프’를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열이틀에 걸쳐 부산 벡스코와 전북 무주태권도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한국 월드문화캠프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3200여 명의 대학생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반(Class)을 이뤄 함께 생활하며 마인드강연과 음악회, 세계문화공연,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캠프 첫날 15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을 기념해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를 펼친다. 콘서트에는 세계 최정상 러시아 음악가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펼친다.

또 각국 청소년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문화공연을 한다.

올해 캠프는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클래식공연 △세계문화공연 △아카데미 및 단축마라톤 등을 진행한다.

세계 청소년들은 1주차는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주말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민박을 하며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한다. 2주차에는 경북 김천시 IYF대덕센터와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석하고 서울·대구·대전 등 주요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명사초청강연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배우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 세계를 들여다보고 인생의 참된 가치와 행복을 발견하며 삶의 분명한 목적을 설정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는 부산을 비롯한 서울·대구·대전 등 국내 주요도시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태권도·한국화·요리·K-POP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아카데미를 운영, 청소년들이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다.

한편 한국월드캠프에 참석한 각국 청소년부장관과 대학 총장들은 별도의 포럼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세계 각국에서 월드문화캠프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각국의 교육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사회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과 활용에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세계 60여 개국 100여 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교육의 사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6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참가 총장들은 인성교육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인성교육 발전 필요성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회변화에 따른 인성교육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9일에는 APEC하우스에서 20여 개국 청소년부장관들이 참석해 ‘청소년 문제 해결 방안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제로 제8회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도 진행한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마음은 자신의 한계를 넘을 때 형성된다”며 “밝고 깨끗한 마음을 배운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분발과 투지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의 삶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감과 내일을 이끌어갈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