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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올해도 휴가 대신 '현장' 택할까
카드사 CEO, 올해도 휴가 대신 '현장' 택할까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7.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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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미루는 사장님, 주요 이슈 매듭에 올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도 좀처럼 휴가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최고금리 인하, 대출규제, 금리인상 기조 등 첨예한 이슈가 남아 있어 휴가 계획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아직 휴가 일정이 잡지 못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여름휴가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직원이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휴가 활성화 제도'를 도입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휴가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휴가 활성화 제도에 따라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 할 수 있다"라며 "(정 부회장의) 휴가 계획이 없다기보다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역시 여름휴가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다. 
 
주요 카드사 CEO들은 사실 지난해에도 휴가 대신 현장을 택하거나 아예 포기했다. 임영진 사장과 윤웅원 전 KB국민카드 사장은 휴가보다는 현장을 택했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등도 당시 휴가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카드업계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다보니 CEO들이 휴가계획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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