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국민들 난민 반감 이해… 우리 입장서 받자 말자 이슈 아냐"
정우성 "국민들 난민 반감 이해… 우리 입장서 받자 말자 이슈 아냐"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7.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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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우성.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와 관련한 국민들의 반감에 충분히 이해 한다며 다시 한번 난민에 대한 인식 전환을 부탁했다.

5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직접 출연한 정우성은 이 같이 전하며 "난민은 우리에게 먼 나라 이야기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해 반감을 가진 국민들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민이 어려운 거 알겠는데 우리의 어려움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더라. 우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바람이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은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 법과 제도 안에서 그들을 심사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은 "국제사회 하에 난민협약에 들어 있다"면서 "우리 입장에서 받자 말자의 이슈는 아니다.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국내 사회의 불신과 우려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한 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문제를 같이 공감하고 같이 가져가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지 여러분들의 어떤 삶의 질과 풍요를 뺏고자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