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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황 성하, 남북-북미회담 성공에 큰 힘 됐다"
文대통령 "교황 성하, 남북-북미회담 성공에 큰 힘 됐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7.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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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외무장관 접견… "교황청-한국 긴밀 협력관계 더 발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폴 리처드 갤러거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폴 리처드 갤러거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교황 성하께서 남북회담과 북미회담 성공에 큰 힘이 되어 주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갈라거 대주교를 접견한 자리에서 "지난 방한 때 세월호 참사로 슬픔을 겪는 한국민에게 아주 따뜻한 위로를 주셨고, 이후에도 평창동계올림픽·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등 중요 계기마다 남북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내주셨고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속해서 격려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교황 성하께 특별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갈라거 장관께서도 기회마다 우리 정부에 큰 도움을 주셨다"며 "직접 감사드릴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도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갈라거 장관님의 방한을 환영하며, 교황청과 한국의 수교 55주년을 맞는 시기의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황청과 한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갈라거 장관은 "교황님의 안부와 인사를 대통령님과 한국민께 전한다"며 "10월 로마에서 만나 뵙길 바라면서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님도 2014년 방한 때 문 대통령님을 만났던 기쁜 기억을 갖고 있다"며 "한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교황은 한반도) 평화·안정뿐 아니라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많은 노력을 함께 이해하고, 그런 프로그램이 한국민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계신다"며 "교황께서도 문 대통령님의 국제적 노력을 함께 기도하시고 앞으로 마주할 외교적 노력이 중단이나 어려움 없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신다"고 했다.

이번 접견에는 교황청측에서는 알프레도 슈에레브 주한교황대사 대주교, 로베르토 루키니 몬시뇰 교황청 외무부 한국 담당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2차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이용선 시민사회비서관이 참석했다.

갈라거 장관은 한국 정부와 한국천주교회 초청으로 전날(4일) 방한했으며 내달 9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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